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재생의료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윤택림 신임 이사장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진흥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윤택림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18일 재생의료진흥재단 이사회를 통해 후보 추천과 의결 절차를 거쳐 제2대 이사장으로 윤택림 이사장을 선임했다.윤 신임 이사장은 전남대학교 정형외과 교수,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전남대학교병원장, 한국생체재료학회장, 대한고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생의료 현장에서 활동해왔다.윤 이사장은 앞으로 3년간 재단의 전략과 방향 설정, 첨단재생의료기술 진흥에 필요한 제도와 기술개발의 지원 및 자문역할을 맡는다.윤택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제도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첨단재생의료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과 정책과의 연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4-20 16:04:31정책

빛고을전남대병원 "최고 류마티스·관절염 전문센터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화순에 위치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이 류마티스와 관절염 특화진료를 천명하고 나섰다.빛고을전남대병원 개원 9주년 기념식 모습.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박용욱)은 지난 8일 개원 9주년기념식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병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이번 개원식에는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박용현 전남대병원 상임감사,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윤택림 전임원장, 이신석 전임원장, 김재형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박형선 남구보건소장 등 내외빈 120여명이 참석했다.박용욱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한 값진 경험이 있는 만큼 직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환자경험평가 국립대병원 1위가 말해주듯이 다시 진료 받고 싶고, 다른 환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으로 발돋움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이 머지않아 세계 최고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의료센터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치켜 세웠다.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20년 2월 21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받고, 2021년 12월 준중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정 후 현재까지 코로나환자 입원치료환자 수(2023년 1월말 기준) 중등증 2710명, 준중환자 307명 등 총 3017명을 치료해 지역 감염병 치료와 확산방지에 기여했다.또한 2022년 7월 심평원에서 공개한 2021년(제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국립대병원 중 1위, 전국 종합병원 중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특히 직접 입원한 환자들이 내 가족과 지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인지를 묻는 '타인에게 추천 여부' 질문 결과 빛고을전남대병원 93.59점으로 전체 평균인 80.49점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2023-02-13 11:59:26병·의원

'간호인력 해소' 일자리위원회서 노사정 머리 맞댄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간호인력난 해소 등 보건의료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사정이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수년간 병원계 고질적인 문제점인 간호인력난을 대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3일 백범기념관에서 정부, 병원계, 노동계가 함께하는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공동선언'을 실시하고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날 정부, 병원계, 노동계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각 분야 대표 15인은 이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한다는 취지에서 서명식을 거행했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9월 중으로 일자리위원회 산하에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를 구축해 간호인력 수급 종합대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력수급 방안 등 10대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이 뜻을 모은 첫번째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실제 일자리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선정된 10대 과제 하나하나가 쉽지 않겠지만 특별위원회를 통해 심층적으로 논의하겠다"라면서 복지부도 법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면서 "특히 국립대병원 정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근로 안정성 확보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병원계도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병원계 특히 지방 중소병원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만 해결해도 보건의료분야에서만 10만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행사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으로 토의하고 상생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택림 국립대병원장협의회장도 "정규직 전환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했으며 임영진 사립대의료원협의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병원계 경영안정화와 더불어 고용안정화가 선행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번 논의의 초석을 다진 노동계는 이번 행사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투병 중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사정 3자가 머리를 맞대고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는 점에서 뜻깊고 역사적인 자리"라면서 "국회는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인력 지원법 추진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노사정은 10대 과제로 △간호인력수급 종합대책 수립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력수급 지원 방안 △취약지 및 공공의료 인력확충 방안 △보건의료인력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방안 △보건의료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등 근로안정화 방안 △보건이료인력 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관의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지역사회 보건인력 확충 △인력자원 투입에 대한 보상 방안 △일자리 창출 미래형 신산업 보건산업 육성 등으로 결정했다.
2017-08-23 16:55:04병·의원

보건의료 노사정, 일자리 창출 첫 공동선언 채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계 핵심 현안인 간호인력수급 대책이 노사정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긴밀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일자리위원회는 21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건의료 분야에서 첫 노사정 공동 선언행사를 오는 23일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분야의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노사정 공감 하에 마련됐다. 앞서 노사정은 지난 6월부터 노동계(보건의료노조 대표), 병원계(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중소병원, 지방의료원 대표), 정부(복지부, 교육부, 고용부, 일자리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노사정 TF에서 7차례 회의를 거쳤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계에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과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수진) 등이, 병원계에서는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과 사립대 의료원장협의회(회장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 국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회장 김진호),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이필순),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회장 최재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은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및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 장관이 참석한다. 노사정 공동선언문은 보건의료 일자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일자리 창출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서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노동계와 병원계는 보건의료 인력 근로시간 단축 등 근무환경 개선 및 일-가정 양립 방안 마련,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성실히 논의하기로 선언한다.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관리 및 지원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재정적 기반을 강화하고, 일자리위원회 내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계와 병원계, 전문가 등이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을 위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핵심 10대 논의과제'를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에서 논의여부 등을 최종 결정한 후 구체적 검토를 추진한다. 10대 논의과제는 간호인력수급 종합대책 수립을 비롯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력수급 지원 방안, 취약지 및 공공의료 인력 확충 방안, 보건의료인력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방안, 보건의료분야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화, 보건의료인력 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관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지역사회 보건의료 확충, 인력자원 투입에 대한 보상 방안 및 일자리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보건산업 육성 등이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배포된 개회사를 통해 "일자리위원회 출범 100일이 되는 날 최초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보건의료분야에서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주신 보건의료 노동조합 대표들과 병원 관련 협회 대표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정부는 일자리위원회 내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간호인력 수급종합대책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보건산업 육성 등 제안된 10대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보건의료분야 노사정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나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인력자원 보상방안 등 노동계와 병원계의 시각차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017-08-21 14:20:52정책

"5·18 영상 역사적가치 높다" 언론상 받은 전남대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올해 5·18 언론상을 수상했다. 비언론인 첫 사례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 측은 "전남대병원이 지난 5월 발간한 '5·18 10일간의 야전병원'과 영상은 당시 계엄군의 가혹한 진압과 집단 사격 그리고 위대한 광주시민정신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역사적 가치가 있어 5·18 언론상 뉴미디어부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남대병원의 수상은 5·18 언론상 시상 이후 처음으로 언론인이 아닌 병원에서 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5·18 언론상'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실규명과 광주시민의 민주정신을 올바로 알리는 언론인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것. 올해 신설된 뉴미디어부문은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시상식은 8월21일 오후 5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다. 한편, '5·18 10일간의 야전병원'은 당시 의료활동을 펼쳤던 의료진 30명의 증언을 200여쪽에 담아 지난 5월 발간했다. 이 책은 5·18 당시 부상자를 치료했던 병원으로서는 37년만에 처음으로 정리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의료부문에서도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두환 회고록 등으로 올해 5·18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취재의 대상이 되었다. 또 의료진의 증언을 직접 촬영해 유트브에 올린 영상은 무려 11만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2017-07-26 10:43:49병·의원

한-중, 보건의료 분야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1일 "1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옌청(塩城, 염성)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당 서기 郭玉生)와 보건의료분야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과 옌청시(시 위서기 王榮平) 간 광주광역시 - 옌청시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 보건의료 양해각서주요 내용은 의료협력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추진과 개발구 국제병원 프로젝트 사업타당성 공동 연구조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양국간 의료기관 및 기업 간의 교류활동 상호지원, 보건의료관련 정책, 발전동향, 투자동향 등 정보 공유 및 한국 의료기관․의료기기 제약기업의 개발구 진출 시 인허가 의료면허 정책 지원 등이다. 전남대병원(원장 윤택림)과 옌청시 여성아동보건원(원장 卞洪亮) 간의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국제병원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이루어졌다. 중국 장쑤성 옌청시의 여성아동보건원(3급 갑등종합병원)과 협력하여 전남대병원이 중국 현지에 진출하려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드여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광주광역시, 전남대병원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중국 지방정부와 의료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발판삼아 한국의료기관이 옌청시에 진출하게 된다면, 한중관계 개선과 더불어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 등 제조 산업의 동반진출로 한국 의료 패키지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영찬 원장은 "사드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 상황 속에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보건의료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속에 추진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주도면밀한 연구와 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7-05-21 13:13:44정책

전남대병원, 노숙자 대상 의료봉사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노숙자 건강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펼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7일 노숙인 재활시설인 광주희망원(원장 김용권)·무등노숙인쉼터(원장 이금희)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지역 노숙인생활시설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질병관리교육 등을 통해 의료안전망을 보장하기 위해 이뤄진 것. 이에 따라 ▲노숙인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을 상호 협력하여 공동 수행 ▲노숙인 건강관리를 위한 제반사항에 대해 자료를 상호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논의 및 협력 ▲기타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 상호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결성된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을 중심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두 재활시설을 번갈아 방문하면서 의료봉사와 노력봉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종합건강검진센터 김하나 교수를 비롯해 외래간호과 직원 1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매회 10~15명씩 참여할 계획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사회적 소외계층인 노숙인을 대상으로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하는 국내외 의료소외지역을 찾아가 효율적인 의료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주희망원(동구 용산동 소재)에는 노숙인 140여명, 무등노숙인쉼터(북구 두암동 소재)에는 20여명의 노숙인이 생활 중이다.
2017-03-03 16:46:06병·의원

5·18 당시 전남대병원 의료진 증언 책으로 펴낸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대병원서 근무했던 의료진의 증언을 모아 37년만에 책으로 발간한다. 전남대병원은 21일 병원 인근 식당에서 ‘전남대병원 5·18 의료활동집(가제·이하 의료활동집)’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간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의료활동집은 의료진의 증언을 통한 당시의 참상과 실태 재확인하고, 의료 활동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사실을 정리함으로써 5·18을 재조명하기 위해 발행하게 됐다. 또한 5·18 기간 중 오직 응급처치와 환자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희생도 아끼지 않았던 참의료 정신에 대해서도 후대에 역사적 교훈으로 남기기 위한 목적도 담겨있다. 이같이 5·18 의료활동만을 내용으로 출판된 책은 지난 1996년 광주시의사회의 ‘5·18 의료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추정되며, 병원 자체에서 발행한 경우는 전남대병원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미국 CIA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밀문서를 37년만에 5·18기념재단에 제공하고, 헬기사격 탄흔 발견 등으로 다시 진실규명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발간하게 돼 지역민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발간작업은 증언 대상자 선정에 이어 인터뷰를 통한 증언 녹취와 자필작성, 기고문 등 자료수집 과정을 거쳐 4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의사·간호사 등 30여명의 증언이 실릴 의료활동집에는 당시 환자의 상태, 치료 과정의 어려움, 응급실 분위기, 목격 사실, 병원 내 생활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증언 뿐만 아니라 관련 자료와 사진도 게재되고, 5·18 기간 중 전남대병원서 진행됐던 상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그래픽 일지도 실릴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발간위원장인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발간위원과 감수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다 세심한 작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훌륭한 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병원에 근무하다 정년퇴임하신 분들의 상당 수가 5·18 때의 생활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얘길 듣고서 발간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미뤄왔던 숙제를 이제서라도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02-26 13:53:34병·의원

와신상담 전남대병원…권역외상 재지정에 총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해 권역외상센터 지정 취소된 전남대병원이 확기적인 진료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명예를 회복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외상센터 진료시스템 혁신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부적절한 전원율 0%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3.3%에 달했던 전원율과 비교하면 눈부신 변화다. 또한 평균 응급환자처리시간도 지난 2015년 176분에서 2016년 9월까지 136분으로 줄었으며, 지정 취소된 이후 올해 1월까지 130분으로 더 단축됐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9월 전북지역 교통사고 환자 전원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권역외상센터 지정 취소된 바 있다. 이후 전남대병원은 정부의 재정 지원 중단의 어려움에도 와신상담의 결의로 변화를 모색, 최근 그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지정 취소 직후 즉각 TF팀을 구성해 지정 취소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와 오는 5월 권역외상센터 재지정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진료처장과 해당과 교수들로 구성된 TF팀은 정부의 지적 사항은 물론 외상센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하고, 보다 체계적이며 혁신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했다. 일단 외상전담인력 추가확보 및 미세혈관수술 전담팀 운영을 시작했고 외상센터 운영관리를 강화했다. 또 부적절한 전원은 있을 수 없다는 다짐으로 환자 전원율 감소에 주력했으며 전원 의뢰에 대한 체계적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전원율 0%와 응급환자 처리시간 단축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내친김에 권역외상센터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정취소 직후 기존의 외상팀(외과·흉부외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을 유지하면서 사지절단 환자에 대비한 미세혈관 수술 전담팀(정형외과·외과·성형외과 주축)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원외의 미세혈관수술 전문의 2명을 외래 임상교수로 임명, 비상시에 전담팀에 즉각 합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외상센터장이 주요 회의에 참석해 외상환자 진료와 전원건수 및 사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하는 등 보다 치밀한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술지연 요인을 해소하고, 돌발 상황 시 문제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수술의뢰 및 수술시작 시간을 주요 간부들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한다. 이어 타 병원서 전원 의뢰했을 땐 외상팀에 문자알림, 환자상태 파악, 중증도 분류, 전원수용여부 전달, 센터장에 당일 보고 등의 대응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대해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권역외상센터 운영 개선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전화위복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오는 5월 권역외상센터를 반드시 재지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7-02-14 15:54:13병·의원

전남대병원 사회공헌 부문 경영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이 19일 매경닷컴 주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내 의료발전과 지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4년 10월 취임한 윤택림 병원장은 지속적인 진료프로세스 개선과 알찬 경영을 통해 전남대병원을 전국 최고수준의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취임 당시 '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라는 두 개의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했다. 최적의 시기에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신속한 반응을 보이자는 뜻의 이 슬로건은 각 실국에서 수립한 실천방안에 따라 점차적으로 실행했으며 그 효과가 나타남으로써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등 공공의료분야에도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을 발족시켜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등 아시아권 국가를 비롯해 담양·신안 등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이 모든 영예는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전남대병원이 앞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7-01-19 18:54:37병·의원

전남대 어린이병원 9월 오픈…다병원 체제 다진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 어린이병원이 지역 거점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갖출 전망입니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전남대병원 윤택림 병원장은 17일 어린이병원 건립 등 2017년도 추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어린이병원 건립. 윤 병원장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7층에 145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을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병원에는 소아중환자실 이외에도 신생아중환자실, 모체태아집중치료실, 소아병동, 산모병동, 소아외래클리닉, 발달재활센터 등 어린이병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여기까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는 전남대병원을 어린이병원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했지만 병원 내 공간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늦춰졌다. 이번에도 어린이병원 공간을 마련하고자 현재 병원 2동과 6동에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일부 신축 건물을 건립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오는 9월이면 전남대 어린이병원은 지역 거점 어린이병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게 됐다. 전남대병원 차원에서는 전국 최대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원 이외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을 운영 중인 상황에서 어린이병원까지 합세하면 총 5개 병원 체제가 구축되는 셈이다. 윤 병원장은 "전남대 어린이병원은 지역 거점 어린이 전문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갖추게 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권역외상센터운영시스템과 관련해서도 응급의료 프로세스를 개선함과 동시에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윤 병원장은 "어린이병원 건립 이외에도 노후병동 리모델링과 의생명연구원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최첨단 시스템 및 진료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 한해는 좋은 진료와 빠른 검사를 원하는 환자들의 바람을 담아 '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라는 두 개의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중심병원으로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1-18 05:00:33병·의원

전공의 당직수당 폭탄 예고…답답한 병원들 PA만지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공의 특별법 시행으로 연 10억원 이상의 전공의 수당 폭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립대병원장들이 전공의 대체 인력으로 PA법제화를 거론해 주목된다. 국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는 최근 충남대병원 주관으로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핫 이슈는 12월말 시행 예정인 전공의 특별법. 국립대병원장협의회는 최근 충남대병원 주관으로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특별법에 따르면 전공의 당직비를 근로기준법에 의거해 지급해야한다. 즉, 근로기준법 제55조에 규정한 휴일, 야간(밤 10시~새벽 6시)에 근무하는 경우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한 수당을 지급해야하는 셈이다. 계산해보면 병원별로 당직 수당이 차이가 있지만 월 평균 1억원, 연 10억원 정도의 추가 인건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그동안 '전공의=값싼 인력'으로 취급된 만큼 근로기준법에 못미치는 급여를 지급해 온 결과다. 지금까지 국립대병원은 당직 수당을 포함해 공무원 5급 또는 6급에 준하는 보수를 지급하는 수준에서 인건비를 부담해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모 국립대병원장은 "전공의 특별법 시행으로 병원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전공의 수당 지급 예산으로 연 10억원 이상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병원을 운영하는 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립대병원장협의회는 대한병원협회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 복지부 및 교육부 등 정부부처와 내년도 예산에 전공의 당직 수당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전공의 인건비 부담과 더불어 전공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지면서 PA법제화가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익명을 요구한 모 국립대병원장은 "현재 의료계 내부에서 찬반 논란이 있지만 병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PA법제화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미 각 병원별로 PA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PA도 의료인력으로 인정해 달라는 얘기다. 다만 그는 "PA법제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 것은 아니다. 각 병원별로 의견만 들어 보는 수준에 그쳤다"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전공의 당직 수당과 관련해서는 향후에 전국 국립대병원 기조실장회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09-27 05:00:58병·의원

연구중심병원 지정 드라이브 거는 전남대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전남대병원은 21일 '연구중심병원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한 2016 의생명연구원 포럼을 통해 과제를 짚어보고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 의과대학·고려대 안암병원·연세의료원·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국내 유명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포럼 1부에서는 '연구중심병원의 현재와 미래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 2부에서는 '한국형 연구중심병원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패널들의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1부 강연은 ▲병원의 연구중심체계 구성(김병수 고려대 안암병원 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 ▲연구중심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부에 바람(박소라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개발촉진센터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배병준 서울대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선임연구위원) ▲헬스 케어의 미래환경변화와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이승규 한국과학기술원기획평가원 미래예측본부 연구위원) ▲병원중심 연구개발 사업화 모델(정재호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 부처장)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는 세계적 수준에 달했으며,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의생명 연구 분야로 나아갈 때"라면서 "전남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 의료산업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연구중심병원 전환을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인 건강산업(Health Technology)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09-22 00:02:25병·의원

전남대병원, 김영란법 대비 청렴 선포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대비해 청렴슬로건 선포식을 5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양한 내용의 슬로건이 표기된 어깨띠를 두르고, 양회영 전남대병원 상임감사의 선창에 따라 슬로건을 제창하면서 청탁 없는 깨끗한 병원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선포식 이후 간부들은 병원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에게 청렴슬로건 스티커를 배포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김영란법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지금까지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등 철저한 준비를 갖춰갈 계획"이라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김영란법의 취지에 맞춰 위반되는 사항이 없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남대병원은 슬로건 선포식에 이어 설명회와 교육 등을 통해 법률위반 사전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6일 오후 전남대병원 6동 7층 강당서, 7일 오후엔 화순전남대병원 지하대강당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신규직원들에게는 별도의 교육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위반 사례·행동 강령 등의 내용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하고, 내부 통신망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6-09-05 16:03:12병·의원

발등에 불 떨어진 병협 "전공의 정원감축 철회" 촉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전공의 수련 제도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진료공백에 따른 수련병원들의 우려가 극에 달하며 급기야 전공의 정원 감축 철회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일각에선 수련병원이 '전공의=값싼인력'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지만, 일선 수련병원들은 "당장 발등에 불은 끄고 대책을 고민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언성을 높이고 있다. 25일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보건복지부에 내년도 전공의 정원 감축계획을 철회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립대의료원협의회(회장 임영진), 국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윤택림), 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는 공동으로 내년도 전공의 정원 감축을 유예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병협에 제출했다. 전공의 감축 정책은 진료과목별 전공의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실시할 계획이었다. 의사국시 합격자 수와 전공의 정원을 맞춰 특정 진료과목에 쏠림현상을 해소하자는 취지였다. 관련 학회와 각 수련병원도 취지에 공감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 4년간 전공의 정원을 줄이는 데 적극 참여해왔다. 실제로 2013년 인턴 344명으로 정원을 줄인 데 이어 매년 68명씩 줄였다. 레지던트는 2013년도 202명에서 2014년 146명, 2015년 141명, 2016년 148명씩 감축했다. 이어 마지막 해인 2017년도 인턴 68명, 레지던트 151명을 줄이면 인턴과 레지던트 정원이 3186명으로 의사국시 합격자 정원과 일치하게 된다. 하지만 올해 전공의 수련환경에 상당한 변화가 몰려오면서 마지막 해인 전공의 정원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오는 12월 23일 시행되는 전공의 특별법과 함께 수련시간 주당 88시간 축소, 연속수련시간 36시간 제한, 당직근무간 최소 10시간 휴식 보장 등 수련환경 개선안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근근이 버텼다. 하지만 최근 내년부터 내과 수련기간 단축이 확정되면서부터 일선 수련병원들은 "더 이상은 진료공백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강하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병협에 따르면 전공의 특별법 및 수련환경 개선안을 수행하면 약 14만 4299시간의 업무공백이 발생한다. 이를 대체인력으로 환산하면 약 3607명의 의사인력이 추가로 필요하고 그에 따른 인건비는 각 수련병원 당 약 4억7천만원~27억5천만원이 예상된다. 여기에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까지 감소하면 병동 및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게 병협 측의 설명이다. 병협은 "수련비용과 대체인력 확보방안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수련환경 개선을 이행하다보니 진료공백이 발생해 환자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거듭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병협은 전공의 감축 철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체인력 확보 및 수련비용 지원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2016-08-25 11:37:24병·의원
  • 1
  • 2
  • 3
  • 4
  • 5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